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제13대 이사장이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문화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조현재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체육 재정과 온 국민의 스포츠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공단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단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있다.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공단을 임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 활동이 줄어든 지금, 국민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스포츠 산업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산업계와 체육 약자를 포용하며, 대한민국 체육진흥과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도 덧붙였다.
조 신임 이사장은 행정고시 26회로 1983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체육부 국제경기와 행정사무관, 문체부 체육국장, 문체부 제1차관,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추진자문위원장, 한국국학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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