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새 외국인 공격수 브루나 모라이스(21)가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흥국생명은 20일 “이날 오전 브루나가 경기도 안산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다”며 “퇴소 전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루나는 한동안 개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몸 상태를 보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8일 입국한 브루나는 9일 확정 판정을 받은 뒤 바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아왔다.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루시아 프레스코를 대신해 흥국생명에 입단한 브루나는 키 192㎝의 장신 공격수로, 브라질 1부 리그 팀인 플루미넨시에서 라이트로 활약해 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