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이 15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서 질주하고 있다. 생모리츠/AP 연합뉴스
윤성빈(27)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월드컵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7초3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은 독일의 알렉산더 가스너(2분16초85), 은메달은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2분16초86)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동메달은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한 소중한 성과다. 윤성빈이 공식 대회 출전한 것은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3∼4차 시기 레이스 이후 열 한달 만이다. 1년여 만에 출전한 국제 대회서 윤성빈은 ‘아이언맨’의 기량을 뽐냈다.
윤성빈은 22일부터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리는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