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연맹 새 회장에 임대기(64)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육상연맹은 15일 “제24대 대한육상연맹 회장에 임대기 전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가 당선됐다”며 “대한체육회 인준을 마친 뒤 2025년 1월까지 4년 동안 연맹을 이끈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한국 육상 재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체계적인 유망주 육성 시스템과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이 육상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당선인은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13년~2017년 제일기획 대표이사사장, 2018년~2020년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를 지내고 최근엔 제일기획 고문직을 맡아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