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브이(V)리그가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를 선발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스타전 경기는 열지 않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올스타 선수를 뽑는 온라인 팬 투표를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투표는 연맹 누리집(www.kovo.co.kr)에서 할 수 있으며, 피시(PC) 또는 모바일 기기에서 1일 1회만 투표가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될 올스타 선수는 K-스타팀, V-스타팀 남녀 각각 7명씩 총 28명이다. 올스타 선수는 레프트, 라이트 구분 없이 공격수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 등 각 팀당 7명이 선정된다. 구단 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각 구단 별 최대 3명씩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3라운드까지 팀 경기수의 절반(50%) 이상 경기에서 3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로 총 115명이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 남자부(우리카드·현대캐피탈·삼성화재), 여자부(현대건설·흥국생명·IBK기업은행), V-스타 남자부(대한항공·OK금융그룹·KB손해보험·한국전력), 여자부(GS칼텍스·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로 묶였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으며 오는 26일 올스타 선수 발표 뒤 기념물품을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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