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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핸드볼협회장,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 선임

등록 2020-12-18 16:56수정 2020-12-18 17:14

오만서 열린 총회서 부회장 겸 집행위원 당선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이 18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39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오시에이) 총회서 부회장 겸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최 회장이 맡은 ‘경기단체 총괄 부회장’은 신설된 직책으로, 아시아 전역의 90개 스포츠 연맹을 관장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시에이는 아시안게임 개최지 선정과 대회 주관 등 아시아 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올림픽기구로, 아시아 45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가입되어 있다. 최 회장이 부회장으로 참여하는 집행위원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주최하는 국제스포츠 대회를 관리·감독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 기구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한국인이 오시에이 선출직 부회장에 선임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의 영향력이 센 오시에이에서 한국 스포츠의 발언권과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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