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브이(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인삼공사와의 경기서 GS칼텍스의 강소휘가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 프로배구 지에스(GS)칼텍스 킥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1위 흥국생명을 바짝 추격했다.
지에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브이(V)리그 안방 경기서 러츠(32점), 강소휘(16점), 이소영(10점) 삼각편대 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23:/25:23/18:25/25:21)로 승리했다.
러츠가 높이를 이용해 공격 선봉에 섰고, 강소휘는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앞세워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강소휘의 강력한 서브는 고비였던 4세트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지에스는 8승 5패를 기록, 승점 23점을 올리며 승점 29점(10승 2패)의 1위 흥국생명을 사정권에 뒀다. 여자부는 2라운드까지 흥국생명의 독주체제였으나, 최근 외국인 라이트 루시아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이탈 등 악재가 겹친 흥국생명이 2연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가 27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은 우리카드가 오케이(OK)금융그룹을 3-0(25:22/27:25/25:19)으로 꺾고 7승 8패(승점 23점)를 기록, 한국전력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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