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스타 이재영(24)이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재영은 13일
도로공사전에 고열 등을 호소하며 출전하지 않았고, 구단은 바로 코로나19 검사 조처에 들어간 바 있다. 쌍둥이 동생인 세터 이다영도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역시 결장했다.
흥국생명은 14일 “이재영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음성 판정으로 흥국생명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외국인 공격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리그 복귀가 불투명한 데다, 주포인 이재영마저 빠진다면 치명타가 될 수있는 상황이었다.
실제 13일 도로공사전에서도 김연경 홀로 21득점 하며 분투했으나, 흥국생명은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패하면서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이재영의 빈 자리가 크게 보였다.
흥국생명은 오는 18일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재영의 컨디션 회복 여부에 따라 출전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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