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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연맹, 김연경에게 경고 안 준 심판 징계

등록 2020-11-12 18:48수정 2020-11-13 08:50

흥국생명 김연경, GS칼텍스전서 네트 잡아당겨
당시 심판 “상대 자극 의도 아냐” 경고 안해
배구연맹 “잘못된 규칙 적용, 제재금 부과”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2세트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라이트 공격을 펼치다가 GS 칼텍스 센터 김유리의 블로킹에 막혀 실점하자 공을 코트에 세게 내리친 뒤 주심에게 주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2세트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라이트 공격을 펼치다가 GS 칼텍스 센터 김유리의 블로킹에 막혀 실점하자 공을 코트에 세게 내리친 뒤 주심에게 주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지에스(GS)칼텍스 전에서 네트를 잡아당긴 흥국생명 김연경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지 않은 심판이 한국배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배구연맹은 “5세트 15대14 랠리 종료 뒤 네트 앞에서 이뤄진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의 행위에 대해 주심이 선수를 제재 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 것이 잘못된 규칙 적용이라 판단해,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맹은 또 “흥국생명 구단 쪽에 선수의 과격한 행동 방지와 이를 위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요청했다”며 “나머지 남녀구단에도 이와 같은 내용을 알려 선수단 교육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경기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던 도중 김연경은 자신의 공격이 블로킹에 가로막히자 네트를 잡아 당기는 행동을 했고, 당시 주심은 상대방을 자극하려는 것이 아닌 스스로에게 한 화풀이라는 해석을 해 별도의 경고 처분을 하지 않았다. 이에 지에스의 차상현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김연경은 앞선 2세트에서도 자신의 공격이 블로킹 당한 뒤 공을 바닥에 세게 던져 구두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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