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읏맨과 우리카드 위비의 경기서 득점에 성공한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안산/연합뉴스
프로배구 오케이(OK)금융그룹이 개막 뒤 4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오케이금융그룹은 1일 경기도 안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브이리그 남자부 홈경기서 우리카드 위비를 5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꺾었다. (20:25, 25:16, 23:25, 22:20)
이날 승리로 오케이금융그룹은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가며 4승 0패(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2연승을 노리던 우리카드에게 1세트를 내주며 고비를 맞은 오케이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와 송명근 두 쌍포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반전시켰다. 펠리페가 27점, 송명근이 24점을 몰아 넣으며 공격 선봉에 나섰다. 진상헌(15점)도 고비 때마다 블로킹을 잡아내며 블로킹으로만 5점을 얻는 수훈을 세웠다.
반면,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올 시즌 한국 선수 최다 득점인 41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5세트 19-19 상황서 결정적인 서브 범실을 해 빛이 바랬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는 1승 4패, 리그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가 40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디우프의 활약으로 GS칼텍스를 3-1(27:25. 16:25, 25:23, 25:1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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