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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12연승 신기록

등록 2006-01-15 20:45

현대캐피탈의 숀 루니(위쪽)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경기에서 엘지화재 가로막기를 피해 강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의 숀 루니(위쪽)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경기에서 엘지화재 가로막기를 피해 강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이 1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프로배구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천안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케이티앤지(KT&G)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구미 엘지화재에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11일 대전 삼성화재에 1-3으로 패한 뒤 파죽의 12연승째. 15승1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2위 삼성화재(13승4패)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내달렸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가로막기 1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린 왼쪽공격수 송인석이었다. 송인석은 이날 1·2세트를 뛰며 4득점에 그친 ‘외국인 거포’ 숀 루니의 부진을 너끈히 만회했다. 루니는 전날 한국을 방문한 부모가 지켜봐서인지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

현대캐피탈은 좌우 쌍포 이경수와 키드를 투입하지 않은 엘지화재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에서 엘지화재를 각각 19점, 17점으로 묶고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엘지화재는 3세트에서 초반 8-8까지는 따라붙었으나 이날의 주인공 송인석과 박철우의 맹타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프로배구 초반 3강체제를 이뤘던 엘지화재는 4연패의 부진 속에 8승9패가 돼 4위 상무(6승11패)의 추격권에서도 자유롭지 않게 됐다. 엘지화재의 임동규는 이날 신인임에도 후위공격 6개를 성공시키는 등 팀에서 가장 많은 13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발휘했다.

마산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홈팀 상무를 3-1로 꺾었고, 삼성화재는 안방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한전을 3-0으로 완파했다.

천안/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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