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이겨 올 시즌 4전 전승
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에게 또 쓰디쓴 패배를 안겼다.
올 시즌 4번 싸워 모두 승리.
선두 삼성은 동부만 만나면 맥을 못춘다.
동부는 1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 18득점을 올린 손규완과 19득점을 올린 양경민의 외곽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94-81로 제쳤다.
19승11패를 기록한 동부는 삼성(20승11패)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프로농구 통산 첫 8000득점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삼성의 서장훈은 22득점에 그쳐 대기록 달성에 5점 못미쳤다.
서장훈은 1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질 전주 케이씨씨(KCC)와의 홈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모비스는 대구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90-85로 승리하며 동부와 함께 19승11패를 기록, 공동 2위를 지키며 삼성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게 됐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