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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정수남, 한국남녀테니스 최고봉에 섰다

등록 2019-11-03 15:18수정 2019-11-03 15:57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단식 결승
홍, 손지훈 2-0 완파하고 2년 만에 정상
정, 김나리 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2연패
홍성찬이 3일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우승트로피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홍성찬이 3일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우승트로피를 들고 좋아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홍성찬(명지대)과 정수남(강원도청)이 한국 남녀테니스 정상에 올랐다.

홍성찬은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열린 아디다스 제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손지훈(상무)을 세트 점수 2-0(6:1/6:0)으로 완파하고 201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정수남.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정수남.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어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정수남이 김나리(수원시청)를 2-1(6:2/6:7<5:7>/6:3)로 물리치고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앞서 혼합복식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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