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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컵대회, 21일부터 전남 순천서 열린다

등록 2019-09-10 13:44수정 2019-09-10 13:47

여자부 28일까지 MG새마을금고컵 대회
남자부는 29일부터 10월6일까지 치러
호남권에서 프로배구 경기 처음 열려
프로배구가 2019~2020시즌 V리그를 앞두고 전남 순천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9월21일부터 10월6일까지 2019 순천·엠지(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호남권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라도 사투리를 활용한 ‘오메! 순천! 와따! 발리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여자부가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8일 결승전을 치르며, 남자부는 29일부터 10월6일까지 열린다. 배구연맹은 기존 V리그 13개 구단(남자부 7개, 여자부 6개)에 국군체육부대(남자부)와 수원시청·양산시청(이상 여자부)을 초청해 남녀 각각 8개 팀씩 A, B조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국제 이적 동의서(ITC)를 발급받아 연맹에 선수 등록한 외국인선수만 출전이 가능하다. 팀을 옮긴 남자부 유광우(대한항공) 김학민(KB손해보험)과 여자부 한수지(GS칼텍스) 등도 이 대회를 통해 신고식을 치른다.

이번 컵대회는 비디오판독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트당 1회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수 있지만, 오심 또는 판독불가 판정이 나오면 정심 판정이 나올 때까지 계속 요청할 수 있다. 또 비디오판독 과정을 전광판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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