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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윔블던 개막…권순우 세계 9위 하차노프와 격돌

등록 2019-06-30 08:17수정 2019-06-30 19:41

권순우, 예선 거쳐 정현 이후 4년 만에 본선행
하차노프는 올해 프랑스오픈 8강 오른 강호

남자단식 노박 조코비치 2연패 여부 관심
2번 시드 페더러 통산 9회 우승 도전
여자단식에선 세계 1위 애슐리 바티 주목
지난 5월 서울오픈 챌린저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할 때의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지난 5월 서울오픈 챌린저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할 때의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7월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2019 윔블던(총상금 3800만파운드:557억3천만원)이 막을 올린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에 이은 시즌 3번째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로 한국 남자테니스의 새로운 기대주로 권순우(22·세계 126위·CJ 후원)가 남자단식 1회전에 출전해 더욱 관심을 끈다.

정현 이후 한국 선수로는 4년 만에 윔블던 본선에 오른 권순우(1m80, 72㎏)의 1회전 상대는 대진 추첨 결과 세계 9위인 카렌 하차노프(23·러시아)로 결정됐다. 1m98, 87㎏의 거구로 폭발적인 서브와 스트로크를 뽐내는 강호다. 그는 올해 프랑스오픈 남자단식에서 8강까지 올랐으나 세계 4위 도미니크 팀(26·오스트리아)한테 세트스코어 0-3으로 진 바 있다.

2019 윔블던 남자단식 예선 최종 3차전 때의 권순우. 스포티즌 제공
2019 윔블던 남자단식 예선 최종 3차전 때의 권순우. 스포티즌 제공
권순우는 2007년 윔블던 남자단식 3회전(32강)까지 오른 이형택 이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로 이 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노린다. 대진 시간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본선 1회전에서 지더라도 상금 4만5천파운드(6600만원)를 받게 된다. 2회전에 오를 경우 약 1억원에 해당하는 7만2천파운드를 받게 된다.

권순우는 앞서 지난 27일 영국 런던 로햄튼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예선 최종 3차전에서 세계 191위인 다니엘 브란츠(32·독일)를 세트 스코어 3-1(6:2/6:7<8>/6:1/6:0)로 누르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윔블던 누리집
지난해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윔블던 누리집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세계 2위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은 그랜드슬램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윔블던 남자단식 최다우승(8회)을 기록중인 세계 3위 로저 페더러(38·스위스)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그는 2017년 최고령 우승기록(만 36살)을 세웠다. 조코비치가 1번 시드, 페더러가 2번 시드를 배정 받아 둘은 나란히 결승전에 올라야 만날 수 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 휠라 제공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 휠라 제공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안젤리크 케르버(31·세계 5위·독일)가 우승했는데, 이번에는 예측불허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세계 1위에 오른 애슐리 바티(23·호주)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 1명이다. 지난해 유에스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연이어 우승했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32강에서 멈췄던 세계 2위 오사카 나오미(22·일본)도 주목을 끈다.

세계 3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7·체코)는 윔블던 직전인 29일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네이처 밸리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를 2-0(6:1/6:4)으로 물리치고 우승해 역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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