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가운데)이 7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케이비(KB)금융그룹 제34회 전국남녀종합쇼트트랙선수권대회 및 2차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1000m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2020 시즌에 뛸 쇼트트랙 국가대표 남녀 8명씩 16명이 최종 확정됐다.
6~7일 이틀 동안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차 최종 선발전 결과, 황대헌(한국체대)과 김아랑(고양시청)이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하며 올해 후반 시작되는 새 시즌의 월드컵시리즈 등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황대헌은 7일 케이비(KB)금융그룹 제34회 전국남녀 종합쇼트트랙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2차 선발전에서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하며 1, 2차 선발전 종합점수 99점으로 우승했다.
남자부는 황대헌에 이어 박지원(성남시청), 김다경(연세대), 이준서(한체대), 박인욱(대전 일반),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세영(화성시청)이 각각 2~7위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아랑이 7일 2차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000m 예선에서 1위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부에선 2018 평창겨울올림픽 때 국가대표 맏언니였던 김아랑에 이어 노도희(화성시청), 서휘민(평촌고), 김지유(부산 일반), 노아름(전북도청), 김건희(단국대), 이유빈(서현고)이 각각 2~7위로 역시 국가대표로 뽑혔다.
남녀 간판 임효준(한체대)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세계선수권대회 상위 입상으로 이미 자동출전권을 얻었고, 심석희(한국체대)는 부상으로 2차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아 탈락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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