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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한파 날려버릴 뜨거운 개막전

등록 2005-12-19 18:31수정 2005-12-19 18:31

이언주, 전주원
이언주, 전주원
20일 전주원 앞세운 신한은행-이언주 돌아온 금호생명 격돌
“겨울 농구코트, 우리가 화끈하게 연다.”

구리 금호생명과 안산 신한은행이 20일(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2004 겨울리그에서 우승했으나 지난 여름리그 5위로 부진했던 금호생명은 이번 리그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만큼 명예 회복에 나선다는 각오이다.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이 그룹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격려를 받을 정도로 사기가 올라가 있다.

여름리그 득점왕에 오른 가드 김지윤과 부상으로 여름리그에서 벤치를 지켰던 3점 슈터 이언주가 부상에서 회복해 ‘더블가드’를 형성하고 있다. 또 우리은행에서 활약하던 센터 이종애와 외국인 선수 트라베사 겐트를 영입해 팀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미 한국에서 5개 시즌을 지내며 ‘한국형 용병’으로 불리는 겐트는 지난 여름리그에서 신한은행을 우승시킨 주역이다.

김태일 금호생명 감독은 “지난 여름 시즌 취약했던 센터진을 이종애가 가세하며 보강했고, 이언주가 부상에서 회복해 펄펄 날고 있어 든든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름리그 우승팀 신한은행은 전주원이 버티고 있어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전주원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조직력이 신한은행을 변함없는 우승후보로 지목하게 만든다.

2004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 출신으로 현재 코네티컷 선스 소속인 태즈 맥 윌리엄스가 가세하며 골밑 싸움을 자신한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튄공잡기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름리그 챔피언으로서 월드리그에 참가해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하지 못한 게 걸린다.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은 “전주원이 컨디션이 좋지 않고, 센터 강영숙은 발바닥에 염증이 생겼다”며 “개막전 승리를 위해 비책을 세워 놓았다”고 말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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