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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국민은행, 우리은행 꺾고 공동 선두

등록 2019-01-21 12:20수정 2019-01-21 22:19

박지수 21점·강아정 20점 활약
우리은행과 맞대결 2패 뒤 3연승
여자프로농구 1·2위 대결에서 청주 케이비(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선두가 됐다.

케이비는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9-71로 물리쳤다.

케이비는 1경기 차 1·2위 대결로 관심을 끈 빅매치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8연승을 달리며 17승 5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두 팀은 올 시즌 5차례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이 처음 두번을 모두 이겼지만 이후 케이비가 3연승을 달렸다.

케이비는 2쿼터 초반 박지수를 활용한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며 29-20으로 주도권을 먼저 잡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 36-37, 턱밑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케이비는 2쿼터 마지막과 3쿼터 시작을 심성영이 3점포로 장식하며 43-36으로 벌려 한숨을 돌리고 리드를 이어갔고 마지막까지 리드를 잘 지켰다.

케이비는 박지수가 21점 9튄공잡기, 강아정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심성영도 15점 5튄공잡기 4도움주기, 쏜튼이 11점 7튄공잡기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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