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에서 심석희(맨 앞 가운데)의 뒷모습이 보이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심석희(22·한국체대)가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강화훈련에 참가해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이날 밝혔다.
빙상연맹은 “대표팀은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한 뒤 오후 2시부터 2시간30분가량 실내빙상장에서 강화훈련을 시행했고, 오후 5시엔 입촌교육을 했다”며 “심석희도 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모든 일정에 차질없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돼 언론의 취재는 허용되지 않았다. 심석희는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상습폭력과 함께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바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달 독일 드레스덴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5·6차 월드컵에 대비해 훈련 중이다. 심석희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