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29·한국전력)과 양효진(29·현대건설)이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각각 남녀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남녀 총 40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19일 동안 연맹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팬 투표 결과다.
현대건설의 양효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부 K-스타팀의 서재덕은 8만9084표, 여자부 K-스타팀의 양효진은 8만7216표를 받아 각각 남녀 최고 인기스타임을 보여줬다. 서재덕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인 41점을 올렸고, 리시브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공수 양면에서 팀의 에이스 노릇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여자 국가대표팀 부동의 센터인 양효진은 가로막기 1위를 기록하는 등 건재를 뽐내며 2시즌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여자부 K-스타팀의 황연주(현대건설)는 V리그 출범 이후 개최된 14번의 올스타전에 개근하게 됐다. 남자부 V-스타팀의 이선규(KB손해보험)는 12번째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