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윙크보이’ 이용대(30·요넥스)가 부인 변수미(29)씨와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고위 관계자는 19일 “이용대와 직접 통화해본 결과, 그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의 소속팀 요넥스의 관계자도 “이용대가 이혼조정신청을 한 것은 맞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나 성격 차이 문제로 안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정재성과 함께 남자복식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동메달에 그쳤으며 2016 리우올림픽 때도 남자복식에서 유연성과 아쉽게 8강전에서 탈락한 뒤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현재 인도 배드민턴리그에서 활약중인데 국가대표팀 복귀를 원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