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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차준환,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당찬 도전’

등록 2018-12-05 10:34수정 2018-12-05 19:38

6~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전
한국 선수론 첫 남자싱글 출전
최강 하뉴 유즈루 빠지고 6명 경쟁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싱글엔 김예림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기대주 차준환. 브라보앤뉴 제공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기대주 차준환. 브라보앤뉴 제공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의 더그 미첼 선더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앞두고 남자싱글 유망주 차준환(17·휘문고)이 국내에 낭보를 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남자싱글에서 한국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것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여자싱글에선 김연아가 2009년에 출전한 바 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6개의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을 종합해 상위 6명만 출전할 수 있다. 왕중왕전 성격인 셈이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2차와 3차 대회에서 연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출전권을 따냈다. 최연소 출전자다. 일본의 우노 쇼마(21), 미국의 네이선 천(19), 체코의 미칼 브레지나(28), 러시아의 세르게이 보로노프(31), 캐나다의 키건 메싱(26)이 출전할 예정이다. ‘피겨킹’으로 불리는 일본의 하뉴 유즈루(24)는 부상으로 나오지 않는다.

미국의 네이선 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
미국의 네이선 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
우노 쇼마는 그랑프리 2차와 4차 대회 우승자이고, 네이선 천은 1차와 6차 대회에 정상에 올랐다. 때문에 둘이 금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쇼마는 평창겨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이고, 첸은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이다.

차준환은 2016~2017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2017~2018 시즌 평창겨울올림픽(전체 15위)을 경험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이번 시즌엔 그랑프리 대회에서 2개의 동메달 획득했다.

차준환은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대표이사 김우택)를 통해 “큰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연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싱글에 도전하는 김예림(15·도장중)이 어떤 성적을 올릴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한국 여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오른 것은 2005년 김연아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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