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동작구 사당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겨레 아마추어 배드민턴 랭킹리그 서울대회에서 복식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18 한겨레 아마추어 배드민턴 랭킹리그 서울대회’가 21일 서울 동작구 사당체육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 한겨레신문사와 스포츠하니(대표 김정민)가 개최하는 통산 10번째 배드민턴 동호인 대회로,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대한체육회, 사단법인 100인의 여성체육인, 케이토토(K-TOTO)가 후원했다. 주요 경기는 엘리트 선수 출신 안유진 코치(수원 태장초등 코치 겸 생활체육 지도자)의 해설로 <네이버 스포츠>로 중계됐다.
20대 젊은 층을 비롯해 30~40대 등이 많이 나왔다. 다른 동호인 대회에 찾아보기 힘든 단식 경기도 열려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이날 여자단식 챔피언에 오른 조수연(18·임팩트)씨는 “지금껏 한겨레 대회를 1회부터 쭉 출전했는데, 처음에는 아쉽게 떨어졌고 2번째 참가했을 때는 2등이라는 결과를 얻어서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됐다”며 “강자가 너무 많아 짜릿한 경기였다. 실력이 뛰어난 분들과 경기를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 한겨레 아마추어 배드민턴 랭킹리그 서울대회 출전자들이 21일 서울 동작구 사당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유진 코치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안유진 코치는 “젊은 층 가운데 잘하는 동호인들이 많이 출전했다. 일요일 하루 경기를 했는데 내용도 좋았던 같다”고 평가했다. 김정민 스포츠하니 대표는 “오늘 네이버 생방송 시청자도 7480명까지 나왔다. 내년엔 더 알찬 대회로 동호인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사진 스포츠하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