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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10월 말 평양간다

등록 2018-09-18 11:46수정 2018-09-18 19:25

북 주도 국제태권도연맹 초청
두차례 태권도 시범공연 예정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지난 4월2일 평양대극장에서 합동공연을 펼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지난 4월2일 평양대극장에서 합동공연을 펼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10월 말 평양을 방문해 두차례 태권도 공연을 펼친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18일 “총재단과 시범단이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총재 리용선·ITF) 초청으로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태권도연맹은 지난 8월24일 초청장을 보내 두 태권도 단체의 평양 합동공연을 제안했고, 세계태권도연맹이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방북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시범단 단독 방북이다.

시범단은 조정원 총재와 부총재단 7명을 비롯해 시범단 22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되며 중국 베이징을 거쳐 고려항공을 이용해 평양으로 들어간 뒤 10월31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으로 첫 공연을 하고, 11월1일에는 태권도 성지관,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등을 참관한다. 2일에는 국제태권도연맹과 합동시범을 선보인 뒤 돌아온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지난 4월1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공연을 선보이고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지난 4월1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공연을 선보이고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태권도연맹은 지난 2014년 8월 유스올림픽이 열린 중국 난징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당시 국제태권도연맹 총재였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상호 인정과 존중, 다국적 시범단 구성 등을 약속한 합의의정서를 채택한 바 있다.

합의의정서에 의해 2015년 5월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두 태권도 단체 시범단이 사상 처음으로 합동 시범공연을 선보였고, 이후 2017년 6월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폐막식에도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방문해 공연을 펼쳤다. 당시 조정원 총재와 리용선 총재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도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공연에 합의했고, 지난 2월 평창겨울림픽 개막식 식전공연에서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합동시범을 선보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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