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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이 주무른 ‘연장 시소게임’

등록 2005-12-08 23:23수정 2005-12-08 23:23

오리온스, 전자랜드에 역전승 3연패 탈출
3연패 끊기 힘드네!

대구 오리온스가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102-95로 꺾었다. 3연패 탈출.

8승9패의 오리온스는 부산 케이티에프(KTF)와 공동 7위가 됐고, 3일 안양 케이티앤지(KT&G)를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난 뒤 첫 연승을 노렸던 전자랜드는 땅을 쳤다.

오리온스는 포인트 가드 김승현(11점·13도움·4가로채기)과 외국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득점으로 연장 역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시작은 전자랜드의 흐름이었다. 전자랜드는 베테랑 문경은(25점)이 오랜만에 신들린 듯한 3점포(5개)를 터뜨려 3쿼터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오리온스에는 김승현이 있었다. 김승현은 빠른 발과 넓은 시야를 이용해 속공을 살려나갔고, 안드레 브라운(28점·14튄공)과 아이라 클라크(35점·8튄공)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종료 5분여께 오리온스는 74-74로 따라 붙었다.

이어 치열한 시소 게임을 벌인 두 팀은 82-82로 4쿼터를 마감지으며 승패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했던 승부의 추는 연장 종료 1분10초전 크게 흔들렸다. 오리온스의 김승현이 92-91로 앞서던 상황에서 상대 온타리오 렛(23점·8튄공)을 반칙으로 엮어 5반칙 퇴장시켰고, 자유투 2발까지 성공시키면서 훌쩍 달아났다.

수비에서는 브라운이 천금 같은 가로채기까지 보태 승세를 탔고, 김승현이 골밑 돌파에 이은 뱅크샷으로 이를 마무리해 순식간에 승리를 굳혀 버렸다. 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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