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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나달 신구 ‘흙신’ 4시간49분 명승부, 새벽2시 넘어 끝났다

등록 2018-09-05 16:11수정 2018-09-05 19:28

[2018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나달, 도미니크 팀 3-2로 잡고 4강행
새벽 2시 넘을 때까지 대혈투
5세트 타이브레이크 5-5에서 갈려
나달, 후안 델포트로와 4강전 격돌
라파엘 나달이 4일(현지시각) 밤부터 새벽 2시 넘게까지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도미니크 팀과의 2018 유에스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뒤 두팔을 벌린 채 감격스러워 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이 4일(현지시각) 밤부터 새벽 2시 넘게까지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도미니크 팀과의 2018 유에스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뒤 두팔을 벌린 채 감격스러워 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새벽 2시를 넘겨서야 비로소 경기가 끝났다. 무려 4시간49분 동안의 혈투이자 명승부였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누리집을 통해 이 명승부를 ‘에픽’(한편의 서사시 또는 장대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신구 ‘흙신’ 대결을 벌였던 도미니크 팀(25·세계 9위·오스트리아)과 라파엘 나달(32·세계 1위·스페인) 얘기다. 둘은 4일 밤(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유에스(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다시 맞붙었고, 이번 하드코트 대결에서는 나달이 3-2(0:6/6:4/7:5/6:7<4:7>/7:6<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5세트 게임스코어 6-6이 된 뒤 타이브레이크 5-5에서 나달이 한 포인트를 잡아낸 뒤, 팀의 스매싱이 아웃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에서는 나달이 3-0(6:4/6:3/6:2)으로 팀에 완승을 거두고 17번째 그랜드슬램대회 남자단식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도미니크 팀이 라파엘 나달을 상대로 강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도미니크 팀이 라파엘 나달을 상대로 강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유에스오픈 3회 우승에 빛나는 나달은 이날 총 74개의 ‘위너’(winner)를 폭발시킨 팀의 강스트로크에 눌려 1세트를 0-6으로 내주며 고전했지만 이후 힘을 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나달은 세계 3위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29·아르헨티나)와 결승행을 다툰다. 델포트로는 앞선 8강전에서 11위 존 이스너(33·미국)를 3-1(6:7<5:7>/6:3/7:6<7:4>/6:2)로 제쳤다. 둘의 상대 전적에선 나달이 11승5패로 앞서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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