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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성·김다빈 영월오픈 남녀단식 우승

등록 2018-07-29 17:01수정 2018-07-30 07:55

여자복식에선 정영원-박상희 짝 정상
2018 영월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남지성. <한국실업테니스연맹> 제공
2018 영월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남지성. <한국실업테니스연맹> 제공
남지성(세종시청)과 김다빈(인천시청)이 실업테니스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남지성은 29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영월오픈 테니스대회 마지막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신산희(건국대)를 2-0(7:5/6: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다빈이 박상희(NH농협은행)를 2-0(6:3/6:3)으로 눌렀다.

경기 뒤 남지성은 “경기 초반 후배와의 대결이라 긴장을 많이 해 범실이 많았다. 이후 차근차근 내 플레이를 펼치면서 경기에 집중해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빈은 “두번째 세트 초반 박상희의 저돌적인 공격에 흔들렸지만 진다는 생각은 없었다. 이후 서브와 리턴이 살아나 어려움 없이 경기를 풀어 나갔다”고 했다.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김다빈.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김다빈.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정영원(왼쪽)-박상희. <한국실업테니스연맹> 제공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정영원(왼쪽)-박상희. <한국실업테니스연맹> 제공
전날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엔에치 농협은행의 박상희-정영원이 경산시청의 김미옥-정소희를 2-0(6:3/6:3)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손지훈(세종시청)-정홍(국군체육부대)은 남자복식 결승에서 당진시청의 유다니엘-이태우를 2-0(6:3/6:4)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영월오픈에 이어 30일부터 8월5일까지 춘천오픈이 이어진다.

영월/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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