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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난민캠프에 ‘태권도 아카데미’ 세우다

등록 2018-04-02 09:34수정 2018-04-02 20:38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1일 개관식
요르단-시리아 국경 아즈락 난민캠프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1일 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에서 열린 태권도 아카데미 개관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1일 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에서 열린 태권도 아카데미 개관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 (WT·총재 조정원)은 1일(현지시각) 요르단의 아즈락(Azraq) 난민 캠프에 ‘태권도 아카데미’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즈락 난민 캠프는 요르단과 시리아 국경에서 90km에 위치한 난민 수용소로 시리아 내전을 피해 도망친 난민들을 위한 시설이다. 세계태권도연맹과 태권도박애재단(THF)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난민 캠프내 임시 공동건물에서 30여명의 난민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수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80여명의 청소년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당시 15살인 시리아 난민 청소년 와엘 파와즈 알 파라즈가 검은띠를 취득하기도 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환경에서 더 많은 난민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건물 공사를 시작해 단층 건물의 태권도 전용 건물을 완공했다. 전용 도장과 교실, 탈의실, 진료실 및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조정원 총재는 인사말에서 “지난 2년 동안 태권도 아카데미 수업은 큰 성공을 거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캠프 최초의 검은띠 소지자도 배출됐다” 며 “이제 새로운 태권도 전용 건물에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삶의 의지와 희망을 찾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요르단 왕자이자 요르단 태권도협회 회장인 라쉬드 빈 엘 하산과 요르단의 유엔난민기구 (UNHCR) 임원 등이 참석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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