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환이 4일(현지시각) 폴란드 토마쇼프 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 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좋아하고 있다. 박장혁과 이준서가 2, 3위. 국제빙상경기연맹 누리집
한국 쇼트트랙이 세계 주니어 무대까지 휩쓸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홍경환(한국체대)은 4일(현지시각) 폴란드 토마쇼프 마조비에츠키에서 막을 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0m(1분30초743)와 1500m(2분32초908)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남자 500m에서는 2위,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500m에서 우승한 이준서(신목고)가 종합 2위, 박장혁(한국체대)이 종합 3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석권했다.
김지유(콜핑팀)는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1000m(1분34초251)와 1500m(2분46초542)에서 1위를 하고, 1500m 슈퍼파이널(2분24초254)에서 2위를 했다. 지난해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 때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막내였던 김지유는 이미 2016~2017 시즌 월드컵에서 한 차례 금메달(여자 1000m)을 따내며 시니어 무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