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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태권시범단 28명, 7일 서해육로로 온다

등록 2018-01-31 11:16수정 2018-01-31 21:17

개막식 합동공연 등 4차례 공연
임원 6명은 중국 경유 항공편 이동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시범단이 지난해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 때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시범단이 지난해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 때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2018 평창겨울올림픽 때 열리는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공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WTF)은 31일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 총재를 비롯한 임원 6명이 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박영칠 단장을 포함한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 28명은 같은 날 경의선 육로로 방남한다”고 밝혔다. 돌아갈 때도 임원 6명은 15일 베이징으로 출국하고, 태권도 시범단 28명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한다.

두 단체 태권도 시범단은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사전공연에 참석해 합동공연을 펼친다. 이어 10일에는 강원도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14일 <문화방송>(MBC) 상암홀 등 모두 4차례 공연한다. 개막식 사전공연을 제외한 3차례 공연에서는 두 단체 시범단이 각각 25분씩 50분간, 그리고 합동으로 10분 등 모두 1시간 동안 공연한다.

남북 태권도 시범단원들이 지난해 6월 무주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 때 합동공연을 한 뒤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남북 태권도 시범단원들이 지난해 6월 무주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 때 합동공연을 한 뒤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두 태권도단체는 지난 2014년 8월 유스올림픽이 열린 중국 난징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인정과 존중, 다국적 시범단 구성 등을 약속한 합의의정서를 채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두 태권도 단체 시범단이 사상 처음으로 합동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지난해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개회식과 폐막식에서도 국제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이 방문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 총재는 평창겨울올림픽에서도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공연을 하기로 구두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방남하는 시범단 28명 가운데 직접 무대에 오르는 단원은 감독 2명을 포함해 총 20명이며 이 가운데 송남호 감독과 단원 10명은 지난해 무주 공연에도 참가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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