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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남자 간판스타 최재우 ‘평창 희망가’

등록 2017-12-24 10:40수정 2017-12-24 20:55

2017~2018 월드컵 3차 대회 2연속 4위
3위한테 불과 0.06점 뒤져
최재우. 대한스키협회 제공
최재우. 대한스키협회 제공
프리스타일스키 종목 중 하나인 모굴스키의 남자부 기대주 최재우(23)가 월드컵 대회 잇단 상위 입상으로 2018 평창겨울올림픽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

최재우는 지난 22일 중국 타이우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스키 모굴스키 월드컵 3차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2017년을 알차게 마무리 지었다. 월드컵 대회 2회 연속 4위 입상이다. 이번 대회에는 2014년부터 부동의 세계랭킹 1위인 미카엘 킹스베리(25·캐나다)를 비롯해 그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세계 3위 맷 그레이엄(23·호주)까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미리 보는 평창겨울올림픽 성격을 띠었다.

최재우는 예선에서 24초12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체 2위로 1차 결선에 진출했다. 턴(회전)과 에어(점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예선 기록 80.77점으로 킹스베리와 함께 유일하게 80점대를 기록했다. 1차 결선에서도 23초90으로 결승선을 끊어 6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에 올랐다. 특히 에어에서 ‘재우 그랩’ 이라는 기술을 선보이며 84.07점을 기록해 전체 2위로 6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결선에 오른 최재우는 첫번째 키커(점프대)를 타기 전 턴에서 약간의 실수를 보이는 듯 했으나, 본인의 장기인 ‘콕10’(1080도 회전을 도는 기술)과 ‘재우 그랩’을 선보이며 6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인 24초1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초반 턴에서의 실수 때문인지 82.90점을 획득해 3위를 기록한 맷 그래이엄(82.96점)에게 0.06점 뒤진 채 4위로 아쉽게 마쳤다. 킹스베리가 85.9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10회 연속 우승이다. 카자흐스탄의 드미트리 레이커르드가 은메달(84.92점).

경기 뒤 최재우는 “많이 아쉽지만 이제 시즌이 시작된 것”이라며 “좀 더 가다듬어 2018 평창올림픽 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우를 비롯한 모굴 국가대표 선수단은 내년 1월6일부터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을 시작으로 평창올림픽 전 마지막 여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광진의 스키하프파이프 점프 장면. 스포티즌 제공
김광진의 스키하프파이프 점프 장면. 스포티즌 제공
한편, 같은 날 중국 시크릿 가든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스키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는 김광진(22·단국대)이 10명이 진출하는 최종결선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해 전체 7위(70.40점)로 선전했다. 월드컵 개인 최고기록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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