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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의 무릎치기냐 본야스키의 하이킥이냐

등록 2005-11-17 18:20

최홍만의 무릎치기냐 본야스키의 하이킥이냐
최홍만의 무릎치기냐 본야스키의 하이킥이냐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K-1 결승 격돌
피터 아츠-제롬 르 배너 일전도 불가피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대 ‘현존 최고의 입식타격기 선수’ 레미 본야스키. 두 전사가 19일 오후 5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케이원(K-1) 2005 월드그랑프리 결승전(?5cMBC-ESPN 생중계)에서 맞붙는다.

승부에 대한 예측은 백중세다. 최홍만이 아케보노와 밥 샙 등과의 경기를 거치며 갈수록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절대적으로 우위에 선 신체조건에 대한 믿음도 보태졌다.

최홍만은 현 챔프 본야스키를 위협할 특별한 기술은 갖고 있지 않지만, 긴 팔을 이용한 선제공격에 이은 니킥(무릎치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 복싱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있다면 본야스키에게는 별다른 빈 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빼어난 경기운영 능력과 체력으로 하루 3경기를 뛰고도 팔팔한 본야스키를 어떻게 공략해야하는지에 대한 답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복싱이 좋은 선수에게는 대체로 취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홍만이 강주먹인 것도 아니다.

최홍만-본야스키 비교
최홍만-본야스키 비교
밥 샙과의 경기에서도 2라운드 중반 이후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최홍만으로서는 장기전으로 갈수록 유리할 게 없다. 본야스키를 상대로 2라운드까지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집중력이 떨어진 3라운드 들어 얼굴 옆면을 향해 번개같이 날아오는 하이킥 한 방에 스러져간 격투기 선수가 하나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최홍만이 본야스키를 꺾게 되면, 레이 세포(뉴질랜드)-세미 쉴트(네덜란드)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날 주목되는 경기는 ‘20세기 최강의 킥복서’ 피터 아츠(네덜란드)와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배너(프랑스)의 격돌이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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