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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체육엘리트로 받은 국민사랑 갚고 싶어”

등록 2017-07-25 20:13수정 2017-07-25 22:05

‘스포츠클럽’ 만든 현정화 감독
운동 꿈나무 지원·남북교류도
‘현정화스포츠클럽’을 함께 운영할 범효진(왼쪽) 대표와 현정화(오른쪽) 이사장.
‘현정화스포츠클럽’을 함께 운영할 범효진(왼쪽) 대표와 현정화(오른쪽) 이사장.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출신 현정화(48·사진 오른쪽) 렛츠런(한국마사회) 감독이 비영리 스포츠클럽을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름하여 ‘현정화스포츠클럽’이다.

현 감독은 25일 “40년 엘리트 체육인으로서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봉사하고자 스포츠클럽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받은 것을 사회에 어떻게 환원할 수 있을까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운동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것이 재단 설립 목적”이라고 했다. 스포츠 꿈나무에게 재능을 기부하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인 그가 클럽 회장을 맡고, 스포츠 전문기업 마이핏 범효진 대표이사가 이사장을 맡는다.

현 감독은 “탁구대회부터 시작하지만, 내년부터는 다른 스포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누구든 세상과 교감할 수 있는 소통의 수단이 스포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재능기부, 장학사업을 계획 중이다. 엘리트 선수 양성과 유소년 스포츠클럽을 위한 교육공간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와 용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 간 체육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북한의 리분희 선수와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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