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과 도드람양돈농협은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 호텔에서 V리그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2017~2018 시즌부터 3년 동안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연간 후원금액은 3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프로배구리그 정식 명칭도 ‘도드람 V리그’로 바뀐다.
조원태 코보 총재는 “도드람양돈농협과의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계약으로 V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프로배구가 국민 스포츠로 도약할 큰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프로배구의 발전을 위해 공식후원을 결정했다. 유소년 배구 발전과 한국 배구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1990년 10월 경기도 이천 지역 13개 양돈 농가가 모여 설립된 도드람은 종돈, 사료 생산, 양돈 컨설팅, 도축, 유통, 금융지원, 외식사업까지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 양돈협동조합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