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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바르사 듀오’ 대신 사고칠 아이들은?

등록 2017-05-26 10:21수정 2017-05-26 10:46

2017 FIFA U-20 월드컵
26일 저녁 잉글랜드와 A조 3차전
“다른 조 경기 결과 보면서 준비”
강지훈·임민혁·하승운 후보 꼽혀
‘바르사 듀오’의 대타로는 누가 나올까?

신태용(47) 감독이 26일(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앞두고 공격의 핵인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20·바르셀로나B)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해 누가 대타로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니(3-0)와 아르헨티나(2-1)를 연파하고 2연승을 올리며 16강행을 확정지은 신태용호로서는 3차전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이 때문에 신 감독은 새로운 선수 활용법을 놓고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일단 지난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승우, 그리고 2골을 기록한 백승호 자리에는 강지훈(용인대)이나 임민혁(FC서울), 하승운(연세대) 등이 후보로 꼽힌다. 임민혁은 기니와의 1차전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바르사 듀오가 나오지 않는 만큼 공격력의 약화는 예상된다.

신 감독은 조 1위를 해도 반드시 유리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국이 3연승을 올리며 A조 1위를 차지하면 C, D, E조 3위 중 성적 상위 팀과 맞붙게 된다. 조 2위를 할 경우 C조 2위와 격돌한다. 상대적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다. 그래서 신 감독의 고민도 깊다. 2년 전 칠레에서 열린 17살 이하(U-17) 월드컵 때 한국은 B조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올랐지만, D조 3위(1승1무1패)로 올라온 벨기에한테 0-2로 져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브라질과 기니를 각각 1-0으로 잡은 뒤,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겨 2승1무가 됐지만 16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신 감독은 이런 전례를 염두에 두고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보면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이 잉글랜드에 자칫 패했다가는 선수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이승우는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조별리그에서 3승을 해서 16강, 8강 , 4강을 넘어 결승까지 가면 행복할 것이다. 나의 출전 여부는 감독님에게 달려 있다. 뛰든 안 뛰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승호도 “1위로 올라가는 게 좋으니 집중해서 잉글랜드전을 준비하겠다. 몸 상태가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 잘 관리하겠다”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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