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 신필렬)은 13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2회 전국경보경기대회 및 고양 워킹(걷기) 페스티벌’을 벌여 경보 붐 조성에 나선다.
육상연맹은 “마라톤보다 더 기초적인 게 경보”라며 “선수 뿐 아니라 시민이 함께하는 경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호수공원 공인 경보코스에서는 선수들이 5㎞(중등부), 10㎞(고등부), 20㎞(대학·일반부) 부문 경쟁을 벌인다. 한국 남녀경보의 간판스타인 김현섭(삼성전자) 김미정(울산시청)과 일본·말레이시아 선수들도 출전한다. 일반 시민들은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열리는 ‘걷기 페스티벌’에서 기본기를 익힌 뒤, 직접 경보를 할 수 있다. 에어로빅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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