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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부상투혼’ 김승현 끝내줬다

등록 2005-11-09 22:16수정 2005-11-09 22:16

16득점 13도움…SK 대파 ‘선봉’
‘가드 하나 바꿨을 뿐인데….’

대구 오리온스가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부상투혼을 불사른 ‘특급가드’ 김승현(16득점·13도움·4튄공)의 꾀가 철철 넘치는 플레이에 힘입어 서울 에스케이(SK)를 118-94로 대파했다. 24점은 시즌 최다점수차. 오리온스는 4승3패가 돼 안양 케이티앤지(KT&G)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가드 1명이 경기흐름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 한판이었다. 오리온스는 1쿼터 4분50초를 남기고 에스케이에 13-17로 뒤졌다. 이 때 김승현이 코트에 들어섰고, 오리온스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오른쪽 발꿈치 부상으로 5일 엘지전에서 15분만 뛰고 6일 케이티앤지전을 쉰 김승현은 이날 완전한 몸이 아니었지만 코트를 휘저으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리온스는 1쿼터를 33-26으로 역전시켰다. 2쿼터에서 김승현은 빠른 공 배급, 상대를 속이는 절묘한 패스, 교묘하게 유도해내는 파울 등 가드로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 에스케이는 이날 패배로 2002년 11월2일부터 시작해 10경기 연속 대구체육관에서 지고 돌아가는 쓰라림을 맛봤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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