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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 베테랑의 힘…이채원 크로스컨트리 매스스타트 은

등록 2017-02-26 12:56수정 2017-02-26 13:36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
10㎞ 프리에 이어 15㎞ 매스 스타트 은
이채원이 26일 일본 삿포로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뒤 주저앉아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이채원이 26일 일본 삿포로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뒤 주저앉아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전설’ 이채원(36·평창군청)이 베테랑의 실력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이채원은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 최종일인 26일 오전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매스 스타트에서 43분32초0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21일 열린 10㎞ 프리에 이은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이다. 1위는 고바야시 유키(43분28초06·일본)로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막판까지 고바야시와 경쟁한 이채원은 “숨은 남았는데 발목이 못 따라왔다. 거의 따라갔는데 막판에 졌다”며 아쉬워했다.

이채원은 겨울체전에서만 67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베테랑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겨울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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