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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손연재 “후회는 없다”

등록 2017-02-19 16:14수정 2017-02-19 19:39

손연재가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4위로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손연재가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4위로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리듬체조 간판 손연재(23·연세대)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손연재는 2016 리우올림픽이 끝난 직후 진로를 고민해 왔으며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신청 마감일(21일)을 사흘 앞두고 18일 은퇴를 결정했다.

손연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자망서비스(SNS)를 통해 “끝나서 너무 행복했고, 끝내기 위해 달려왔다”면서 “그래도 울컥한다. 아쉬움이 남아서가 아니다.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는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어 “17년 동안의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의미 있었고, 내가 얼마나 많이 배우고 성장했는지 알기에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끝까지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하고 그 어떤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믿는 방법을 배웠다. 은은하지만 단단한 사람이, 화려하지 않아도 꽉 찬 사람이, 이제는 나를 위해서 하고 싶은 것들, 해보고 싶었던 것들, 전부 다 하면서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손연재는 2012 런던올림픽 때 개인종합 5위, 2016 리우올림픽 때 개인종합 4위에 올랐으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때는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롭게 썼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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