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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봄 배구’ 아직 포기 못해!

등록 2017-02-15 21:50수정 2017-02-15 23:12

OK저축은행 3-1 제압…PS 진출 희망 이어가
삼성화재가 주포 박철우의 활약 덕에 오케이(OK)저축은행을 꺾고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엔에이치(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26득점을 올린 박철우의 활약에 힘입어 오케이저축은행을 3-1(19:25/25:15/25:23/25:23)로 꺾었다. 승점 3을 보태 승점 45(14승16패)가 되면서 4위 우리카드(승점 49·15승14패), 3위 한국전력(승점 51·19승11패)과의 승점 차를 좁혔다. V리그 남자부는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삼성화재는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꾸준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프전 우승도 8차례나 했으나 올 시즌에는 최초로 ‘봄 배구’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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