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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호주오픈 ‘흑진주’와 ‘황제’ 다시 포효할까?

등록 2017-01-17 15:57수정 2017-01-17 16:25

두 사람 모두 1회전 가뿐히 통과…2회전 진출
서리나, 그랜드슬램 여단 23회 우승 대기록 도전
페더러, 2012 윔블던 이후 우승 갈증 풀지 주목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7일 멜버른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뒤 포효하고 있다. 멜버른/EPA연합뉴스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7일 멜버른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뒤 포효하고 있다. 멜버른/EPA연합뉴스
16일 시작된 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2017 호주오픈 볼거리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난해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36·미국)의 정상 탈환 여부가 제일 관심을 끈다. 또 오랜 만에 코트에 복귀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노바크 조코비치(30·세르비아)와 앤디 머리(30·영국) 등 양강구도를 깨고 남자단식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 지 여부도 궁금하다. 일단 둘 다 출발은 좋다.

세계 2위 서리나는 17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59위 벨린다 벤치치(스위스)를 2-0(6:4/6:3)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9·독일)에게 져 준우승으로 밀린 서리나는 그랜드슬램대회 여자단식 최다우승 기록 경신과 세계 1위 탈환을 향해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서리나는 이날 승리로 그랜드슬램대회 단식 통산 310승째를 거뒀다. 남녀 통틀어 최다승 기록이다. 서리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대회 여자단식 우승 횟수를 ‘23’으로 늘려 1980년대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22회를 뛰어넘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또 서리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현재 1위 케르버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세계 1위 자리가 바뀐다.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7일 멜버른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위르겐 멜처(오스트리아)를 3-1로 누른 뒤 좋아하고 있다. 멜버른/EPA 연합뉴스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7일 멜버른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위르겐 멜처(오스트리아)를 3-1로 누른 뒤 좋아하고 있다. 멜버른/EPA 연합뉴스
세계 17위인 페더러는 이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위르겐 멜처(오스트리아)를 3-1(7:5/3:6/6:2/6:2)로 제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우승 이후로는 그랜드슬램대회 남자단식 우승트로피와 아직 인연이 없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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