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017년 세계봅슬레이스켈레톤선수권을 2개월여 앞두고 개최권을 박탈당했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은 14일(한국시각) “조직적 도핑 조작으로 비난 받는 국가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일”이라며 소치에서 열리기로 한 개최지를 러시아 외의 장소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새 개최지는 며칠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000여명의 도핑 검사 샘플이 러시아 정부 주도로 조작됐다고 발표하면서 라트비아·영국 등이 소치 세계선수권 보이콧을 선언했고 한국도 13일 대회 불참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정부 대변인은 “소치 세계선수권 유치를 강탈한 것은 정치적이며 근거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고 영국의 <비비시>는 전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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