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스노보드 이상호 ‘은은한 비상’

등록 2016-12-12 15:15수정 2016-12-12 21:42

국제스키연맹 유로파컵 1,2차 모두 ‘은’
세계 2위도 이겨 팽창 메달 기대감
이상호(왼쪽 둘째)가 11일(현지시각)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알파인 유로파컵 평행대회전(PGS) 2차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코칭스태프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상호(왼쪽 둘째)가 11일(현지시각)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알파인 유로파컵 평행대회전(PGS) 2차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코칭스태프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이상호(21·한국체대3)가 세계적 강호들이 출전한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내면서 2018 평창겨울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상호는 11일(현지시각)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PGS) 2차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날 1차 대회와 같은 성적이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인 대회이지만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전해 새 시즌 월드컵을 앞두고 몸을 푸는 대회. 예선을 통해 상위 16명을 추린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상호는 예선 1·2차전 합계 1분03초72를 기록해 3위로 16강에 오른 뒤 대표팀 라이벌 최보군(27·국군체육부대), 세계 2위 안드레이 소볼레프(러시아) 등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전날 결승전에서 만나 패배를 안겨줬던 실뱅 뒤푸르(프랑스). 이상호는 전날 0.1초 차로 패한 데 이어 이번에는 0.05초 차로 지고 말았다. 이상호는 경기 뒤 “어제 경기를 치러 체력부담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점에서 더욱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곧바로 이어지는 시즌 첫 월드컵도 좋은 성적으로 시작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헌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 코치는 “이상호가 세계 2위 소볼레프와의 4강전에서 자신이 보유한 테크닉의 진가를 보여주며 시종일관 완벽한 라이딩을 구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보여줬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상호는 12일 이탈리아 카레차로 이동해 15일부터 시작되는 2016~2017 월드컵 첫 대회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1.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전지희, 신유빈과 대결 뒤 조촐한 은퇴식…“마지막 경기 특별했다” 2.

전지희, 신유빈과 대결 뒤 조촐한 은퇴식…“마지막 경기 특별했다”

NBA 돈치치 떠나보낸 댈러스팬 ‘농구장 앞 장례식’ 3.

NBA 돈치치 떠나보낸 댈러스팬 ‘농구장 앞 장례식’

양민혁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퀸즈파크 레인저스 2연패 탈출 4.

양민혁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퀸즈파크 레인저스 2연패 탈출

13년 직장 포기 두 달 만에 챔피언 된 김태호 “당구 매일 치고 싶다” 5.

13년 직장 포기 두 달 만에 챔피언 된 김태호 “당구 매일 치고 싶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