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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옮기는 이용대 ‘10억원의 사나이’

등록 2016-11-28 15:40수정 2016-11-28 18:14

삼성전기서 요넥스로 이적
연 10억원 파격대우 받을 듯
이용대가 지난 10월 초 경기도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2016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터진 오른손을 보여주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이용대가 지난 10월 초 경기도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2016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터진 오른손을 보여주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2016 리우올림픽 뒤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한국 셔틀콕 간판스타 이용대(28)가 연간 10억원을 받고 요넥스로 소속팀을 옮긴다. 이용대는 2007년부터 삼성전기 소속팀으로 활약해왔는데 계약이 만료된데다, 요넥스 일본 본사가 거액을 제시해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요넥스 쪽 사정에 밝은 배드민턴업계의 ㅇ씨는 28일 “요넥스 일본 본사가 진행하고 있는 ‘레전드 비전’ 시리즈에 이용대가 중국의 린단,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에 이어 참여할 것으로 안다”며 “이용대가 삼성전기에서 최근 3년 동안 10억원을 받았는데, 요넥스에서는 연간 10억원이라는 파격적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요넥스 쪽은 이용대와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요넥스 한국 총판인 동승통상의 김철웅 사장은 지난 27일 경남 밀양시에서 끝난 2016 요넥스코리아 주니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때 일부 언론에 이런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 혜택을 받은 이용대는 지난 21일 훈련소에 입대해 4주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데 이를 마치면 요넥스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은 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대는 전남 화순중 시절인 2003년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히며 두각을 나타냈고, 2006년 1월에는 독일 오픈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기대주로 떠올랐다. 2007년 1월 삼성전기에 입단했고, 2008 베이징올림픽 때 이효정과 함께 혼합복식에서 ‘깜짝’ 금메달 차지하며 한국 배드민턴 대표 스타가 됐다. 그러나 2012 런던올림픽(동메달)과 2016 리우올림픽 남자복식에서 잇따라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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