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영과 남자단식 결승 격돌
남자테니스 기대주 정윤성(18·양명고3)이 한국 주니어 최강 등극을 눈앞에 뒀다.
정윤성은 9일 서울 중구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60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박민종(안동중)한테 2-1(4:6/6:4/6:1)로 역전승을 거두고 오찬영(동래고)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오찬영은 4강전에서 임성택(천안중앙고)를 2-0(6:2/6:2)으로 완파했다.
여자단식 4강전에서는 1번 시드 이은혜(중앙여고)가 김수민(중앙여중)을 2-0(6:2/6:4)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박미정(중앙여고)도 백다연(정자중)을 2-0(6:1/7:5)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호배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고 장호 홍종문 회장이 1957년 창설한 대회로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3000달러(340만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주니어 초청 대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