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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위 시불코바, WTA 파이널스 우승 ‘이변’

등록 2016-10-31 12:40수정 2016-10-31 14:08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케르버 2-0 제압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6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2-0으로 누른 뒤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싱가포르/로이터 연합뉴스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6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2-0으로 누른 뒤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싱가포르/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8위 도미니카 시불코바(27·슬로바키아)가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왕중왕에 오르며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시불코바는 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비엔비(BNP) 파리바 여자프로테니스 파이널스’(총상금 700만달러)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1시간16분 만에 2-0(6:3/6:4)으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우승상금 273만달러. 8명의 강자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명씩 2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치른 뒤 4강전과 결승을 치러 최강을 가렸다.

정규투어 단식 통산 7회 우승을 차지한 시불코바는 올해만 3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세계랭킹도 38위에서 8위까지 끌어올리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시불코바는 케르버와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 매디슨 키스(7위·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돼 4강전에 올랐으며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9위·러시아)를 꺾은 뒤 여세를 몰아 정상까지 올랐다.

시불코바는 경기 뒤 “내 생애 가장 큰 토너먼트에 처음 왔는데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어떻게 이겼는지 여전히 모르겠다. 내 인생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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