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몸풀기 잘했네”
도로공사에 세트 득실 앞서 케이티앤지(KT&G)가 프로배구 출범을 앞두고 열린 브이(V)리그 시범경기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케이티앤지는 30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0(25:21/30:28/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1패가 된 케이티앤지는, 전날 엘지정유를 꺾고 동률을 이룬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득실(+8, 도공은 +2))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달 20일부터 열리는 정식대회를 앞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케이티앤지는 이날 경기에서 센터 김세영과 오른쪽 공격수 박경낭이 잇달아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1로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경기의 승부처는 2세트 후반. 19-23까지 밀리던 흥국생명이 오른쪽 공격수 황연주의 2점짜리 후위 공격과 윤수현·이현주의 강스파이크를 무기로 25-24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다시 양쪽이 공방을 거듭한 끝에 점수는 28-28. 숨막히는 접전 속에 흥국생명의 이영주가 실책을 범하고, 케이티앤지 임효숙이 때린 공을 흥국생명의 구기란이 받았으나 공이 코트 바깥으로 나가면서 경기는 케이티앤지 쪽으로 기울고 말았다. 케이티앤지의 김세영은 이날 16득점에 2개의 가로막기를 성공시키고 서브 에이스도 1개를 따내며 팀 승리의 최대 수훈갑이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대영과 구민정이 버틴 현대건설이 엘지정유를 3-0(25:15/25:22/25:18)으로 꺾었다. 용인/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도로공사에 세트 득실 앞서 케이티앤지(KT&G)가 프로배구 출범을 앞두고 열린 브이(V)리그 시범경기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케이티앤지는 30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0(25:21/30:28/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1패가 된 케이티앤지는, 전날 엘지정유를 꺾고 동률을 이룬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득실(+8, 도공은 +2))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달 20일부터 열리는 정식대회를 앞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케이티앤지는 이날 경기에서 센터 김세영과 오른쪽 공격수 박경낭이 잇달아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1로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경기의 승부처는 2세트 후반. 19-23까지 밀리던 흥국생명이 오른쪽 공격수 황연주의 2점짜리 후위 공격과 윤수현·이현주의 강스파이크를 무기로 25-24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다시 양쪽이 공방을 거듭한 끝에 점수는 28-28. 숨막히는 접전 속에 흥국생명의 이영주가 실책을 범하고, 케이티앤지 임효숙이 때린 공을 흥국생명의 구기란이 받았으나 공이 코트 바깥으로 나가면서 경기는 케이티앤지 쪽으로 기울고 말았다. 케이티앤지의 김세영은 이날 16득점에 2개의 가로막기를 성공시키고 서브 에이스도 1개를 따내며 팀 승리의 최대 수훈갑이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대영과 구민정이 버틴 현대건설이 엘지정유를 3-0(25:15/25:22/25:18)으로 꺾었다. 용인/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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