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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개인전, 김우진 탈락 충격 이후 둘째날 순항

등록 2016-08-10 03:52수정 2016-08-10 06:49

이승윤, 장혜진 가뿐히 16강 진출
<올림픽> 장혜진, 16강 진출 미소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장혜진이 9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32강에서 승리한 뒤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장혜진, 16강 진출 미소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장혜진이 9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32강에서 승리한 뒤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세계 1위 김우진이 32강에서 탈락한 뒤 남녀 양궁 개인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충격을 털고 순항하고 있다.

남자부 이승윤과 여자부 장혜진이 9~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삼보르도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녀 개인전 64강과 32강에서 나란히 승리해 16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믿었던 김우진의 탈락이 오히려 단체전 금메달로 들뜬 분위기를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기보배는 "우진이 경기 전에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 같이 금메달을 따서 들뜬 분위기였다. (김우진의 탈락에) 정신이 번쩍 뜰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승윤과 장혜진이 가뿐히 16강에 진출했고, 11일에는 구본찬과 최미선도 출격한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 석권을 노리고 있다. 대진도 나쁘지 않다. 김우진과 이승윤이 결승전까지 서로 맞붙지 않고, 여자부도 4강 전까지는 서로 상대할 기회가 없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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