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이 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수영 개인혼영 여자 200m 예선에서 한국기록과 타이인 2분11초75로 조 1위를 기록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서영(22·경북도청)이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인혼영 여자 200m 예선 2조에서 2분11초75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서영은 전체 참가선수 39명 중 10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4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과 똑같은 기록을 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에서 200m는 물론 400m(4분39초89)에서도 한국기록을 보유한 기대주다.
경기체고에 재학중이던 4년 전 런던올림픽 때는 개인혼영 여자 400m에 출전했으나 예선 17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200m에서 결승진출까지 도전한다.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한국 선수 중에서는 남유선, 박태환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김서영은 “첫번째 올림픽은 어려서 모든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두번째인 지금이 오히려 더 긴장되는 것 같다. 리우에 올 때 개인기록을 경신하고 준결승에 가 보자는 목표를 가졌다. 이렇게 된 거 열심히 해서 결승에도 한 번 가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한국 여자수영 대표팀 맏언니 남유선(31·광주시체육회)은 1조에서 2분16초11의 기록으로 전체 32위에 처져 탈락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