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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이모저모…흥행에도 바이러스

등록 2016-08-03 19:20수정 2016-08-03 20:33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사격팀의 진종오 선수(왼쪽 둘째) 등 한국 선수와 북한 선수들이 2일 오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함께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사격팀의 진종오 선수(왼쪽 둘째) 등 한국 선수와 북한 선수들이 2일 오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함께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개막(8월6일)이 코앞에 닥쳤으나 리우올림픽 티켓 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3일(한국시각) “리우 전체 610만 티켓 중 79%(2일 현재)만 팔렸다. 비슷한 시기에 95% 가까이 팔렸던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과 대비된다”고 보도했다. 티켓뿐만 아니라 호텔 예약도 지지부진한데 기대보다 30%가 덜 예약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브라질 경제가 최악이어서 브라질 시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져 있다”고 했다.

○…리우 시내는 1일(현지시각)부터 선수단과 올림픽 초청 인사들의 이동을 위해 도로 한 차선을 ‘특별차선’으로 운영하면서 만만찮은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고 2일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가디언>은 “아침 러시아워 때는 20㎞까지 교통체증이 있다. 시민들은 시속 15㎞ 이하의 거북이 운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새로 확장한 지하철 노선이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리우는 올림픽 이전에도 세계에서 4번째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였다.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 메인 풀에서 2일 오후 6시(현지시각)에 수상한 물건이 발견돼 출입이 통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경기장 미디어 관계자는 현지 기자들에게 “의심스러운 가방이 발견돼 보안 절차대로 확인 작업을 거치느라 경기장 출입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의심스러운 물체는 공사 등에 사용하는 공구를 담은 가방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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